젊은 층 대장암 급증… 장내 미생물과의 연관성 규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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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연구진이 최근 젊은 호주인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는 대장암 발생률과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50세 이상에서는 국가 검진 프로그램 덕분에 대장암 발생률이 감소했지만, 50세 미만에서는 오히려 증가세가 뚜렷해 현재 호주는 이 연령대 대장암 발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유전적 요인 변화가 크지 않은 만큼, 식습관과 환경적 요인이 장내 미생물 구성에 영향을 미쳐 암 발생 위험을 높이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가공식품 섭취 증가, 육류 위주의 식단, 낮은 식이섬유 섭취, 항생제 사용 등이 미생물 균형을 깨뜨려 염증을 유발하고, 이것이 암 발생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인공감미료, 유화제 등 흔히 사용되는 식품 첨가물이 장내 미생물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염증 반응을 촉발하는지를 집중적으로 분석합니다. 연구진은 건강한 사람의 장내 미생물 샘플에 첨가물을 처리해 염증성이 증가하는지 확인한 뒤, 향후 전임상 모델에서 암 진행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또한 연구팀은 원래 염증성 장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된 새로운 항염증 물질이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지 탐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약 20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1년간 진행되며, 메이터(Mater)의 지원을 받아 수행됩니다.
전문가 시각에서는 젊은 층 대장암 증가가 단순한 통계 변화가 아니라 현대인의 식습관과 생활환경 변화가 인체 미생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평가합니다. 장내 미생물 연구가 향후 암 예방 전략의 핵심 축이 될 가능성이 높아, 이번 연구 결과는 공중보건 정책에도 의미 있는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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