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최대 요양기관 블루케어, 간호사 80여 명 감축 예정… “노인 돌봄 질 저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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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라이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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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라입니다. 오늘은 퀸즐랜드 최대의 민간 요양기관 블루케어(BlueCare)가 간호 인력 대규모 감축을 예고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퀸즐랜드 간호·조산사 연합(QNMU)에 따르면, 블루케어는 현재 130명의 등록 간호사(EN) 중 최대 84명을 감축할 계획이며, 이는 주 전역 21개 시설에서 수천 명의 노인을 돌보는 핵심 인력에 해당합니다.


QNMU 사무총장 사라 비먼(Sarah Beaman)은 “왕립조사위원회가 요양 서비스의 질 향상을 강조한 시점에 이 같은 인력 감축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간호 수준이 심각하게 저하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블루케어 측은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 구조 변화를 이유로 들며, “영향을 받는 직원들의 재배치 기회를 모색 중이며, 최종 감축 인원은 발표된 수보다 적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비먼 대표는 “단순히 예산 문제로 수십 명의 숙련된 간호사를 줄이는 것은 이윤 중심의 결정이며, 가족들은 반드시 시설의 근무표와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안은 노인 돌봄의 질과 안전, 그리고 요양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다시금 조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연합 측은 연방 노인복지부와 안전위원회에 공식 제소한 상태입니다.


우리의 부모님과 조부모님이 존엄하게 돌봄 받을 수 있는 환경,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절실한 때입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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