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여성, 선인장을 ‘속옷’으로 허위 신고… 온라인 판매 목적의 불법 수입으로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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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라입니다. 오늘은 브리즈번에서 발생한 독특한 범죄 사건을 전해드립니다.
브리즈번에 거주하는 커스틴 펀(Kirsten Fearn) 씨가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속옷과 신발’로 허위 신고해 국경을 통과시키려 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펀 씨는 지난달 7월, 브리즈번 지방법원에서 생물보호법 위반 14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고,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즉시 선처되어 선행 보증 조건으로 석방되었습니다.
그녀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홍콩에서 선인장을 수입하며 이를 ‘속옷’으로 신고하거나 신고 자체를 누락해 자신의 온라인 사업인 ‘Rockford Plant House’를 통해 판매하려 했습니다.
2023년 11월, 시드니 공항에서 57개의 선인장이 적발되었고, 브리즈번 자택에서도 추가로 50개의 다육식물이 발견되었습니다.
호주 생물보호청은 “수차례 경고했지만 불법 행위가 계속되어 공공 환경과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판단해 형사처벌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펀 씨는 최대 10년 징역 또는 66만 달러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판결로 법적 경고와 함께 사회적 주의 환기가 이루어졌습니다.
작은 식물 하나에도, 국경을 넘는 책임과 법의 무게가 따릅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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