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러벨 살해범, 형량 감형… 퀸즐랜드 정부 “고등법원 재심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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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라입니다. 오늘은 브리즈번 북부에서 발생한 엠마 러벨(Emma Lovell) 살해 사건과 관련해 가해 청소년의 형량이 감형된 판결에 대한 정부의 대응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022년 크리스마스 다음 날 밤, 17세였던 청소년이 러벨 가족의 집에 침입해 엠마 러벨 씨를 칼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남편 리 러벨 씨도 부상을 입었으며, 이 사건은 퀸즐랜드 전역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가해자는 2024년 5월, 최대 14년형과 70% 복역 의무 판결을 받았지만, 최근 항소심에서 복역 비율이 60%로 감형되어 실제 복역 기간이 약 8년 4개월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가해자의 자백, 진심 어린 반성, 재활 가능성을 감형 사유로 들었지만, 퀸즐랜드 법무장관 데브 프렉클링턴(Deb Frecklington)은 “이 결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고등법원 재심 청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러벨 씨의 유족과 지역 사회는 “이런 판결은 정의에 어긋난다”며 청소년 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이후 청소년 살인범에게도 최소 20년형을 적용하는 ‘성인 범죄, 성인 처벌’ 법 개정으로 이어졌습니다.
가족을 지키려다 생명을 잃은 엠마 러벨 씨의 안타까운 사연, 그 정의는 아직 완전히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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