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물류기업 XL 익스프레스, 35년 만에 폐업… 직원 200명 일자리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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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라입니다. 오늘은 호주 물류업계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폐업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전국 물류망을 운영해온 XL 익스프레스(XL Express)가 35년 만에 폐업 절차에 들어가며 약 200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자발적 관리 절차(voluntary administration)에 들어갔으며, FTI 컨설팅이 재무 상태를 검토한 결과, 약 4,200만 달러의 부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XL 익스프레스는 브리즈번에 본사를 두고, 시드니, 멜번, 애들레이드, 퍼스, 다윈 등 전국 주요 도시와 뉴캐슬, 케언즈, 타운즈빌, 맥케이 등 지역 거점에도 물류 시설을 운영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 말, 시드니 서부 스미스필드(Smithfield)의 주요 시설에서 퇴거 조치가 이루어지며 직원들은 전원 업무에서 배제되었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8월 4일), ASIC(호주 증권투자위원회) 공고에 따르면 XL 익스프레스 산하 17개 계열사도 함께 청산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 폐업은 최근 77년 역사의 돈 왓슨 그룹(Don Watson Group)이 문을 닫은 데 이어 호주 물류업계에 또 하나의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물류는 지역과 사람을 잇는 생명줄입니다. 그 연결이 끊긴 자리엔, 다시 이어질 희망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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