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50년 만의 최대 지진 발생… 동부 전역 흔들려

안녕하세요, 코라입니다. 오늘은 퀸즐랜드에서 발생한 50년 만의 최대 규모 지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오늘(8월 16일) 오전 9시 50분, 짐피 서쪽 킬키번 지역에서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은 지하 10km 깊이에서 발생했으며, 브리즈번을 비롯해 번다버그, 골드코스트, 심지어 뉴사우스웨일스 리스모어까지 동부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에너지 퀸즐랜드에 따르면, 자동 보호 장치가 작동하면서 1만 3천여 가구와 병원 3곳이 일시적으로 정전됐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일부 주택에서는 천장 균열이 발생했고, 1만 2천 명 이상이 지진을 느꼈다고 신고했습니다.

짐피의 한 주민은 “기타를 치고 있었는데 책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며 “처음엔 세탁기가 돌아가는 줄 알았다”고 말했고, 어퍼 카불처에서는 “집 전체가 흔들리고 창문이 떨렸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진 가능성을 경고하며, 집에 피해가 있을 경우 즉시 긴급 서비스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퀸즐랜드의 지질학적 역사 속에서 기억될 만한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