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위기 속 NSW 노조, “대중교통 무료화로 국민 부담 줄여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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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역에서 연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차량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젤 가격이 일부 지역에서 리터당 3달러를 넘어서고, 휘발유 가격도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면서 생활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NSW 철도·트램·버스 노조(RTBU)는 대중교통 요금을 전면 무료 또는 대폭 인하해야 한다고 주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사람들을 차에서 내려오게 하고, 생활비 부담을 줄이며, 연료를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퀸즐랜드에서 시행된 50센트 요금제가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며, NSW도 유사한 조치를 도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시드니의 대중교통 요금 상한은 평일 19.30달러, 주말과 공휴일은 9.65달러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NSW 교통장관 존 그레이엄은 “이미 공정한 요금 체계가 운영되고 있다”며 무료화 제안에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연료비가 걱정된다면 대중교통이 좋은 대안”이라고 말했지만, 요금 인하나 면제에 대한 지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중동 전쟁 이후 호주에서는 휘발유 한 탱크당 약 30달러, 디젤은 약 70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유소가 연료 부족으로 펌프가 마르는 상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방정부는 중동 갈등에도 불구하고 유류 수입의 큰 차질은 없다고 밝혔으며, 81건의 유류 선적 중 6건만 취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연료 배급제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국제 정세에 따른 공급망 불안정성과 호주의 에너지 의존 구조가 드러난 사례라고 분석합니다. 또한 단기적 요금 인하보다 대중교통 인프라 강화와 에너지 다변화 전략이 장기적 해결책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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