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대중교통 요금 ‘탭 앤 고’ 시범 운영 시작… 마이키(Myki) 시스템 대대적 전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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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라이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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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에서 오늘부터 일부 기차 노선에서 휴대폰·신용카드·스마트워치로 바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탭 앤 고(contactless)’ 시범 운영이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모든 승객은 반드시 마이키(Myki) 카드를 구매해 충전해야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 변화는 빅토리아주 교통 시스템의 큰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범 운영은 Craigieburn, Upfield, Ballarat, Seymour 노선을 이용하는 정상 요금(Full fare) 승객에게만 적용됩니다. 시티 루프(City Loop) 구간도 포함되며, 할인·컨세션 요금 승객은 아직 이용할 수 없습니다.


해당 역에는 탭 앤 고 사용 가능 여부를 알리는 전용 표시가 부착된 마이키 리더기가 설치됐습니다. 요금은 기존 마이키 카드와 동일하게 편도 5.70달러이며, 시범 기간 동안 요금 인상은 없습니다.


다만, 시범 노선에서 다른 노선으로 환승할 경우 마이키 카드를 다시 사용해야 하는 제한이 있어, 이용객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빅토리아 교통부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점검한 뒤, 4월 말 전체 기차 네트워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램과 버스의 탭 앤 고 도입은 추후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시범 운영이 기존 마이키 시스템을 대체하는 과정의 핵심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멜버른은 호주 주요 도시 중 가장 늦게 탭 앤 고 시스템을 도입하는 도시입니다.

  • 시드니는 2017년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현재 대부분 교통수단에서 사용 가능하며,
  • 브리즈번은 2024년부터 버스·메트로에서 탭 앤 고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퍼스와 애들레이드 역시 이미 관련 시스템을 도입한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범 운영이 빅토리아주의 교통 결제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기술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초기 오류를 얼마나 빠르게 해결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분석합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컨세션 요금 통합과 교통 데이터 관리 체계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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