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보다 퍼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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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라이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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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에게 레슨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비거리 때문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분들 중에는 이미 충분한 비거리를 가지고 계신분이 있기도 하지만 거의 다 평균거리에 못 미치는 분들이죠. 그분들께는 비거리보다 정확성이 중요하다고 하는 말은 소용이 없습니다. 일단 멀리 가야 그 다음 샷이 중요하다는 입장이죠. 저도 요즘에는 그 말에 크게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골프장이 점점 더 길어지기 때문이죠.
골프장 설계를 하는 사람은 어린아이처럼 아주 짧은 비거리의 골퍼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골퍼들이 코스를 정복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합니다. 즉, 그린까지 한번 더 샷을 하더라도 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코스를 만든다는 것이죠. 물론 비거리가 충분히 나는 골퍼라면 좀더 쉽게 기회를 잡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퍼팅에서 실수를 한다면 남들보다 더 긴 비거리도 의미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 골프입니다. 지금 당장은 비거리가 짧아서 님들보다 한번 더 쳐야 그린에 도착한다고 해도 그린 위에서 퍼팅을 성공할 확률이 70%이상 이라면 누구를 상대해도 절대로 겁낼 필요가 없죠. 실제로 PGA Tour에서 우승을 했던 선수들을 보면, 작은 키에 다른 선수들보다 짧은 비거리로 우승을 한 경우도 많습니다. 장타자가 7번 아이언으로 세컨 샷을 할 때, 롱 아이언이나 우드로 세컨 샷을 하면서 버디 기회를 만들기도 하고, 일단 그린 위에 올라간 공은 절대로 두 번 이상의 퍼팅은 하지 않죠.
어떤 골프 선수는 이렇게 조언을 합니다. “코스 공략을 준비 할 때, 티 박스에서 시작하지 말고, 그립에서부터 세컨 샷 그리고 티 샷으로 거꾸로 계획을 세워라!”
장타를 위한 연습은 반드시 퍼팅을 먼저 완성하고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