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값 또 인상… 9월 1일부터 세금 6.8% 추가 상승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오늘부터 호주 전역에서 담배 제품 가격이 또 한 번 인상되었습니다. 이번 인상은 정부의 정기적인 소비세 조정에 따른 것으로, 담배 한 개비당 세금이 약 10센트 상승했습니다.

얼마나 올랐나요?

• 개비당 세금: $1.40 → $1.49
• 20개비 한 갑 기준: $28.06 → $29.97
• 말아 피우는 담배 등 기타 제품: kg당 $2158.65 → $2397.31

지난 10년간 담배 소비세는 개비당 46센트에서 $1.50까지 상승했으며, 현재 담배 한 갑 가격의 약 $28은 세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왜 이렇게 자주 오르나요?

호주 정부는 매년 3월과 9월, 담배 제품에 대한 소비세를 조정합니다. 또한 2023년부터는 추가 5% 인상이 3년간 매년 적용되고 있으며, 말아 피우는 담배와 제조된 담배 간의 세금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equivalisation weight” 조정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국내 생산은?

현재 호주 내에서 합법적인 담배 제조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모든 담배 제품은 수입 시 관세와 소비세가 함께 부과됩니다. 이 모든 비용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되어 담배 가격은 계속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건강을 위한 선택이 점점 더 경제적인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담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은 단순한 세금 문제가 아니라, 공공 건강과 소비 패턴의 변화를 유도하는 정책적 흐름입니다.

다음 소식도 기대해 주세요.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