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300달러 이하로 임대 가능한 지역 공개… 식료품보다 저렴한 주거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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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라이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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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호주 전역에서 주당 300달러 이하로 임대 가능한 지역들이 새롭게 공개되며, 가파른 물가 상승 속에서도 여전히 ‘가성비 높은 주거지’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Domain의 9월 렌트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의 와이알라(Whyalla), 빅토리아의 스토웰(Stawell), 태즈메이니아의 퀸스타운(Queenstown) 등 다양한 지역에서 단독주택 또는 유닛을 250~300달러 사이에 임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 스토웰(VIC): 유닛 평균 임대료 250달러
  • 와이알라(SA): 유닛 260달러, 단독주택 280달러
  • 모(Moe, VIC): 유닛 270달러
  • 포트 어거스타(SA): 유닛 275달러
  • 퀸스타운(TAS): 단독주택 290달러
  • 버니(Burnie, TAS): 유닛 295달러
  • 포브스(NSW), 파크스(NSW), 모웰(VIC): 유닛 300달러


Domain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엘 보우먼은 “지역 도시들은 공급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수요가 조금만 늘어도 임대료가 급등할 수 있다”면서도, “여전히 수도권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넓은 공간과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 사이먼 프레슬리는 “호주에는 400개 이상의 도시가 있고, 그 중 100개 이상이 안정적인 경제와 인프라를 갖춘 ‘미니 수도권’ 역할을 한다”면서, “투자자라면 ‘내가 살 집’이 아니라 ‘가치 있는 자산’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예를 들어, 빅토리아의 스완 힐(Swan Hill)에서는 1베드 유닛이 220달러에 나왔는데, 2주 만에 50건의 신청이 몰릴 정도로 수요가 높았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농업, 건설, 의료 분야의 일자리와 함께 따뜻한 날씨, 와인 문화, 스포츠, 공동체 분위기를 이유로 이주를 선택한다고 전했습니다.


주거는 단지 공간이 아니라, 삶의 방식과 가치의 선택입니다. 물가가 오르는 시대에도, 지역은 여전히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가 더 많은 사람들이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균형이, 더 따뜻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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