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전력회사 Synergy, 4만 고객에게 과다 청구…총 4천만 달러 환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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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오늘은 서호주(WA)의 대표적인 전력 공급업체 Synergy가 시스템 오류로 인해 17만 4천 명의 고객에게 과다 청구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총 4천만 달러를 환불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오류는 2009년부터 폐쇄된 계좌에서 자동으로 요금이 청구되었던 사례로, 일부 고객은 1달러에서 수천 달러까지 과다 납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Synergy 측은 “시스템이 계좌 폐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고, 내부 프로세스가 이를 걸러내지 못했다”며, “이는 명백한 실수이며 고객에게 큰 불편을 끼쳤다”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CEO 커트 베이커(Kurt Baker)는 “현재 환불 절차를 진행 중이며, 추가 인력을 투입해 수개월 내 환불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Synergy가 이 오류를 언제 처음 인지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아, 일부 고객과 정치권에서는 투명성 부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올해 3월에도 Synergy는 취약계층 고객 3천 명에게 총 229만 달러의 과다 청구를 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Centrepay 자동 납부 시스템을 통해 폐쇄된 계좌에서 요금이 계속 빠져나갔고, 이로 인해 정부와 야당 모두 Synergy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에너지 기업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자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신뢰를 책임지는 공공 파트너입니다. 작은 오류가 수많은 가정의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보다 먼저 책임과 투명성이 작동해야 합니다. 이번 환불이 단순한 보상이 아닌, 신뢰 회복의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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