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初心)

안녕하세요? Won Golf 입니다.

처음 골프를 시작할때 작은 스윙부터 배우죠. 준비 자세를 배우고 골프채를 잡는 방법을 배우면 아주 작은 스윙으로 공을 맞추는 단계부터 시작합니다. 작은 스윙, 일면 똑딱 스윙이라고 하는 동작에서는 쉽게 적응을 하는가 싶다 가도, 조금만 큰 스윙으로 가면 조금씩 집중이 안되고 스윙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집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덧 드라이버 스윙도 하고 있고 어느덧 필드에 나가서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늘 잘 안되기만 하고 남들은 시원하게 골프채를 휘두르고 있지만 자신은 여전히 공을 못 맞출까봐 걱정을 합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다 보면 잘 칠줄 알알던 골프는 여전히 휘어지는 나의 공을 바라보며 뭐가 문제인지 고민을 합니다.

많은 골퍼들은 자신의 스윙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를 찾아오는 골퍼들을 보면 오히려 작은 문제를 인지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실수가 많았습니다. 그립을 잘못 이해해서 생기는 문제, 공의 위치를 잘못 알고 있는 문제, 클럽의 동선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 등과 같은 부분을 쉽게 놓치고 있는거죠.

공이 안 맞을때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아주 작은것 부터 하나씩 되짚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다 보면 뭐가 문제였는지 알 수 있고 고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작은 동작에서의 실수는 작기 때문이죠. 감사합니다.

글 :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